경기도는 자유로 구간 교통관리시스템 개선 공사를 진행해 일부 차로를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2009년 도내 최초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도입한 자유로가 장비 노후화로 민원이 야기됨에 따라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전광표지(VMS) 차로제어시스템(LCS) CCTV 등 시설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
현장공사는 10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자유로 구산IC~가양대교 구간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일부 구간 통제가 이뤄진다.
도로전광표지와 차로제어시스템은 기존의 3색 표지판에서 천연색 표지판으로 개선, 다양한 형태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설치해 보다 정확한 교통상황을 인식할 수 있다.
배홍수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장비 고장 등으로 인해 교통정보 제공이 어려웠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며 “주로 야간에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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