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미나가 뜻밖의 고민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오늘의 운세’에서는 미나가 자신의 고민에 대해서 밝혔다.
이날 신동엽은 “미나에게 큰 고민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미나의 고민을 향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미나는 “분명 내가 이 고민을 말하면 다들 웃으실 것 같다”라며 머뭇거렸다.
미나의 고민은 장수와 관련된 것이었다. 미나는 “다이어트를 한 이후로 체력이 진짜 안 좋아져서 ‘오래 못 사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는 관상 전문가가 “귓구멍 안쪽에 점이 있으면서 그 점에 털이 나 있으면 굉장히 장수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미나에게 “만약의 상황을 가정해보자. 점이 있고 거기에서 털이 나왔는데 안 자르면 110세까지 살 수 있다. 근데 만약 걸그룹을 하느라고 자르면 수명이 단축된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신동엽의 질문에 미나는 “기르고 모자를 쓰겠다”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은 그러한 상황이라면 털을 살구색으로 염색하는 것을 제안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JTBC2 ‘오늘의 운세’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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