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시민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형 버스 8개 노선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형 버스는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형 교통모델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입됐으며, 개정된 근로기준법 적용으로 현 버스노선 체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지원한다.
공공형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은 △2번, 안산역~염색단지~시화MTV △6번, 화정동~단원구청~고잔역 △3번, 수암동~중앙역~푸르지오6차 △7번 양상동~중앙역~상록구청 △50번 푸르지오 6차~중앙역~KTX광명역 △34번, 운전면허시험장~선부고~안산역 △13번, 원시역~염색단지~송산그린시티 △737번, 방아머리~구봉도~바다향기수목원~탄도 총 8개 노선이며 버스 20대(중형 19·소형 1)가 새롭게 투입된다.
일반 노선버스와 동일한 ‘거점운행 셔틀버스’ 방식으로 운행되며, 2번 등 7개 노선 19대가 이달 1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대부도 순환 노선인 737번은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업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 내년에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비를 계속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형 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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