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7번째 골목인 둔촌동 편의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첫 방문 당시 솔루션을 보류했던 닭갈빗집에 다시 방문했다.
“21년 동안 고수해 온 닭갈비 레시피에 변화를 주는 게 두렵다”고 밝힌 사장님은 일주일 동안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일주일 후 다시 마주한 사장님은 고민 끝에 입을 열었는데, 과연 사장님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백종원은 모둠초밥집에 방문했다. 지난주 백종원의 호평을 받은 모둠초밥집 사장님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 있는 초밥보다 상권에 맞춰 늘어나 버린 다른 메뉴들을 찾는 손님들의 모습에 사장님은 큰 결단을 내렸다는데, 그 선택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장사할 때 서로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백종원의 지적을 받았던 옛날돈가스집은 특정 장소에 다녀온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사장님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거기가 도대체 어디냐?”며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이어 사장님은 업그레이드 함박&돈가스를 선보였고, 사장님이 준비한 새로운 구성에 백종원은 메뉴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비장의 무기(?)를 제안했다고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엄마와 남자친구에게만 의존하는 튀김덮밥집 사장님을 지켜보던 MC 정인선은 “가족끼리 장사하는 게 정말 힘들다. 현타(?)온다.”며 가족경영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장사를 하면서도 정작 음식에 대한 손님들 반응이나 잔반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장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가게에 방문해 “이러면 무조건 망한다.”며 돌직구 충고를 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백종원이 돌아간 후에도 사장님은 엄마와 남자친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백종원은 결국 상황실을 뛰쳐나가 튀김덮밥집에 재방문하기에 이르렀다.
백종원은 엄마와 남자친구를 내보낸 채 사장님과 독대하며 사장의 역할은 다하지 못하고 권리만 누리려는 사장님의 모습을 재차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이 가게를 떠나자마자 사장님은 어딘가로 급히 전화를 거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해본다.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둔촌동 골목의 세 번째 이야기는 2일 오후 11시 10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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