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슈퍼엠(SuperM)이 동서양을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슈퍼엠(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 카이, NCT 127 태용, 마크, WayV 루카스, 텐)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론칭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멤버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CMG 스티브 바넷 회장과 SM 이수만 프로듀서의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이수민 프로듀서는 "슈퍼엠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새로운 세계, 컬쳐 유니버스의 첫 주인공"이라며 "제가 예상하고 상상한 것보다 훨씬 훌륭한 슈퍼시너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앨범 준비 과정을 기억하며 백현은 "처음으로 이수민 선생님이 직접 녹음실에 와서 디렉팅을 봐주셨다. 슈퍼엠의 의미에 대해서도 많은 설명을 해주셨다. 뮤직비디오에서 쿵푸 액션 느낌의 동작들을 살렸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태민은 "슈퍼엠이라는 팀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저희의 생각과 이수만 선생님의 생각이 함께 만든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언급한 새로운 세계는 신곡들에 녹아들어가 있다는 후문이다. 카이는 2번 트랙 '아이 캔트 스탠드 더 레인(I Can't Stand The Rain)'에 대해 "동양적인 악기와 사운드가 많이 들어가있다. 퍼포먼스가 강점인 팀이다보니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태민은 "이번 '아이 캔트 스탠드 더 레인'의 오리엔탈한 느낌을 서양 분들이 들었을 때 새로운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의 음악 레이블 캐피톨 뮤직 그룹(CMG)이 함께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 슈퍼엠은 오는 4일 월드와이드 데뷔를 앞두고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음악 씬의 뜨거운 중심이 될 슈퍼엠의 데뷔곡은 웅장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쟈핑(Jopping)'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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