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택시를 이달부터 추가확대 운영한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면 거성2리, 지곡면 환성1리, 고북면 신상3리 등 3개 마을을 행복택시 운행마을로 추가했다.
행복택시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이번 운행구간 확대로 운행 마을이 13개 마을(386가구 760명)로 늘었다.
서산시는 행복택시 운행마을 확대와 함께 이용자 중심의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기존의 ‘마을택시’를 ‘행복택시’로 바꿔 새롭게 변화하는 이미지를 정립했다. 또한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해 이용권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용횟수도 마을 별 1일 7회 이용에서 가구별 월 14회부터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횟수를 늘렸다.
그 동안 상주 택시가 있는 곳은 100원, 없는 곳은 1,400원의 이용자 부담금을 내도록 했으나 이달부터는 100원으로 통일했다.
맹정호 시장은 “행복택시 확대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에 대한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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