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세종건축문화제가 3일 개막한다.
건축문화제는 시가 세종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알리고, 대한민국 건축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건축, 세종에 어울림을 더하다’를 주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선 세종 건축상 공모전 시상이 진행된다. 수상작 전시회와 초대작가전과 함께 시청ㆍ행정도시건설청ㆍ교육청ㆍ한국토지주택공사(LH)ㆍ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공공건축물 전시도 열린다.
우리나라 미래 건축문화를 이끌 인재 발굴을 위해 진행한 건축상 공모전에는 서울대 등 전국 56개 대학에서 126개 작품을 제출했다. 시는 심사를 통해 1일 40여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건축문화제에선 건축창의교실, 스토리텔링전, 체험프로그램(카프라, 협력퍼블, 종이건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1박 2일간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름건축학교를 운영했다. 10개 대학 학생 24명을 서포터즈로 위촉해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건축문화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이번 건축문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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