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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식당ㆍ카페 파업 12일 만에 종료 “처우 개선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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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식당ㆍ카페 파업 12일 만에 종료 “처우 개선 잠정 합의”

입력
2019.10.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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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식당과 카페에서 근무하는 생활협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지난달 19일 오전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준기 기자
서울대 학생식당과 카페에서 근무하는 생활협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지난달 19일 오전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준기 기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한 서울대 학생식당 및 카페 노동자들이 사측과 잠정합의를 하고 1일 파업을 종료했다. 지난달 19일 첫 파업에 나선 지 12일 만이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는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생협) 직원들의 처우개선에 대해 사측과 잠정합의에 도달, 이날 0시부터 파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 △호봉체계 개선 △월급 30% 수준의 명절휴가비 신설 △휴게시간 1시간 보장을 위한 브레이크 타임 도입 △휴게 및 샤워시설 등 근무환경 개선 약속이 담겼다. 노조는 임시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대 학생식당 6곳과 교내 카페는 식자재 마련과 시설 정비, 소독 등을 거쳐 4일쯤 운영이 재개된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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