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이 지하철 경찰대로 변신했다.
다음 달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가 베일을 벗고 있다.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를 다룬다. 일상의 희로애락이 담긴 지하철을 배경으로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지하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몰카-소매치기 등 생활 밀착형 지하철 범죄를 일망타진하기 위한 지하철 경찰대의 피 땀 눈물과 예측불가 에피소드가 색다른 재미와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유령을 잡아라’가 예비 시청자에게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는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문근영에 있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며 싱크로율 200%의 혼연일체 연기를 선보였던 문근영이 안방 복귀작 ‘유령을 잡아라’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뜨겁다.
그런 가운데 ‘유령을 잡아라’ 측이 1일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으로 완벽 변신한 문근영의 첫 촬영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범인을 잡기 위해 지하철로 출동한 각 잡힌 새내기 모습에서 범인을 지경대에 인도하는 모습까지, 청순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경찰에 완벽히 녹아든 문근영의 모습이 관심을 북돋는다. 특히 지하철 너머 범인을 예의주시하는 문근영의 눈빛이 유독 빛난다. 자신 앞에 있는 먹잇감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 똘기를 풀 장착한 모습이다. 이에 뜨거운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지경대 신입경찰 ‘유령’을 당돌하고 똑 부러지게 그려낼 문근영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상승시킨다.
관련해 문근영은 “극 중 지경대 신입 ‘유령’은 무슨 일이든 열정이 넘치는 캐릭터”라고 운을 뗀 뒤 “때문에 잘 웃고 잘 울고 잘 욱하고 또 잘 풀리는, 한마디로 ‘우당탕탕’이 어울리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한 “10월 21일 첫 방송까지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배우, 스태프 모두 온 힘과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는 귀여운 당부와 함께 첫 방송을 향한 들뜬 마음을 전했다.
tvN ‘유령을 잡아라’ 제작진은 “문근영이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인 만큼 ‘유령’ 캐릭터 분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작품에 뜨거운 애정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첫 촬영부터 문근영 아닌 유령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유령’ 캐릭터를 더 리얼하고 입체적으로 그릴 문근영의 매력과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위대한 쇼’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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