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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측 “‘프듀X’ 조작 의혹 관련 협력사 조사, 성실히 임할 것”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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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측 “‘프듀X’ 조작 의혹 관련 협력사 조사, 성실히 임할 것” [공식]

입력
2019.10.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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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송형준과 강민희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스X101’(사진) 조작 의혹과 관련해 협력사로서 조사를 받고 있다. Mnet 제공
엑스원 송형준과 강민희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스X101’(사진) 조작 의혹과 관련해 협력사로서 조사를 받고 있다. Mnet 제공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본지에 "Mnet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의 협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앞서 다른 매체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이날 스타쉽, 울림, MBK엔터테인먼트 등 엑스원 일부 멤버들의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7월 파이널 생방송 당시 일부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가 여럿 있고, 7494.442라는 숫자의 배수를 곱하면 최종 득표수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투표수 및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작 의혹과 관련해 Mnet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앞서 CJ E&M 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협력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에 관한 수사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로듀스X101' 최종 데뷔조 엑스원은 8월 27일 데뷔앨범 '비상: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발매하고 활동하며, 음악방송 1위를 비롯한 여러 성과를 거뒀다. 엑스원 멤버 중 송형준, 강민희는 스타쉽, 차준호는 울림, 남도현, 이한결은 MBK 소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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