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박춘란(54) 전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신임 원장은 여성 최초 교육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대학ㆍ교육청ㆍ교육부 등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인재양성 정책을 경험하고 추진했다”며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인선 소식을 전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교육ㆍ인재양성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국민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신뢰받고 일 잘하는 국가공무원’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원장은 경남 고성 출생으로, 진주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교육부에서 대학정책관ㆍ평생직업교육국장 등을 지냈다. 경북대 사무국장,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거쳐 지난해 교육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