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직원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청와대 비서실 소속 7급 공무원 A씨를 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사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당시 음주운전을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진 출석했을 때에는 음주 측정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조사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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