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요리경연대회, 반시가요제, 국내ㆍ외 유명 개그맨 공연도
경북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이달 11~13일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야외공연장 일대서 함께 열린다.
이번 청도반시축제는 ‘주홍빛 물결, 새바람으로 퍼지다’라는 주제로 ‘황금반시를 찾아라’, 반시요리경연대회, 반시이색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황금반시를 찾아라는 3일간 매일 오후 2~5시 사이 열리는 깜짝 이벤트다. 반시요리경연대회는 구본길 요리연구가와 채낙영 요리사의 초청시연회와 함께 학생부, 일반부 2개 부분으로 나눠 경연으로 펼쳐진다. 반시이색가요제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축제 기간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상설 운영된다. 또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 사진전, 청도예술전, 온누리국악예술단의 퓨전 국악 공연 등도 열린다.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웃음 감 잡은 꼭두가족 배꼽 빠진 날’이라는 주제로 필리핀 ‘디스퀘어드 크루’와, 미국의 부부서커스 듀오 ‘롭&미스제인’의 초청공연을 비롯해 코믹 록 뮤지컬 ‘프리즌’, 넌버벌 마임 퍼포먼스 ‘바가앤본드’, 코믹 인도마술 ‘나마스떼쇼’, ‘방탄개그단’이 무대에 오른다.
11일 오후 7시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리며 박성호, 김원효 등 인기개그맨 5명이 출연하는 ‘쇼그맨 2’ 공연과 개그우먼 김나희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윤형빈의 관객과의 전쟁’,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 안소미의 ‘개그 디제이 라이브 쇼’가 열린다. 이 밖에 영화 포토존, 코믹놀이 체험, 만화방, 서커스 놀이터 등 다양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정재열 청도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축제 기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청도반시를 맛보고 다양한 코미디 공연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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