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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국 이름 권강남 된다…직접 밝힌 귀화 결심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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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국 이름 권강남 된다…직접 밝힌 귀화 결심 계기

입력
2019.10.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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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한국 귀화를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남이 한국 귀화를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귀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강남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예비신부 이상화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강남은 귀화에 관한 이야기도 말했다.

지난 8월 강남이 한국 귀화 및 일본 국적 포기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후 강남과 이상화의 10월 결혼 소식이 알려져 더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동상이몽 2'에서 강남은 귀화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상화 씨와의 결혼도 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저도 김치를 먹고 자랐으며, 한국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강남은 "서류 준비를 거의 다 마쳤다"며 귀화 후 한국 이름이 '권강남'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강남은 "어머니가 권 씨고, 많은 분들이 저를 강남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해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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