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추가열이 최진희와 첫 만남을 언급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가수 최진희와 추가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정민은 "두 사람이 오래된 연예계 '절친'인 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두 사람 첫 만남이 언제였냐"고 물었다.
이날 추가열은 “저희 때는 미사리 문화였다. 야전에서 노래를 하게 된 계기는 집안 형편 때문이었다. 친구 어머니가 카페에서 노래하면 돈을 더 준다고 권유해 하루 일당 6천원을 받으면서 일했다. 하지만 당시엔 제 목소리가 환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희와의 인연을 전하며 “20살에 의정부에 잠깐 살았는데 우연히 나이트클럽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마지막 순서로 나온 최진희 씨를 봤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신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물보라’라는 노래를 듣는데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연예인을 본 거라 아직도 선명하다”고 덧붙였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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