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 스페인서 부산으로 이전 유치
‘동신모텍’이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르노삼성은 1일 부산공장에서 ‘트위지 국내생산 1호차 출시 기념식’과 함께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2시 르노삼성 부산공장 트위지 생산시설에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이사, 기업 임직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출시 기념식이 열렸다.
부산공장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시설은 지난해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르노그룹 생산설비 등을 부산으로 옮겨온 것이다.
스페인 공장 트위지 생산시설의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르노삼성은 부지와 생산공장 및 인프라를 무상 제공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비ㆍ부품국산화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중소기업을 완성차 생산기업으로 육성키로 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트위지 부산공장에서는 연간 5,000대 생산 규모를 갖춘 동신모텍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차량을 생산, 국내 공급은 물론 유럽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고용 53명, 2023년까지 3,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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