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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X이하늬, 영화 ‘블랙머니’로 첫 호흡…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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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X이하늬, 영화 ‘블랙머니’로 첫 호흡…11월 개봉

입력
2019.10.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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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 새 영화 ‘블랙머니’로 11월 극장가 컴백한다. ‘블랙머니’ 포스터
조진웅이 새 영화 ‘블랙머니’로 11월 극장가 컴백한다. ‘블랙머니’ 포스터

배우 조진웅과 이하늬가 영화 '블랙머니'로 올 가을 극장가를 찾는다.

1일 오전,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 측은 “오는 11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지영 감독과 대세 배우 조진웅, 이하늬가 만난 이 작품은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허공에 흩날리는 서류들 사이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서 있는 조진웅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의 표정에서 사건에 대한 집요한 의지와 뜨거운 심경이 전해지는 한편,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카피는 현재 진행형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블랙머니'는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독전' '완벽한 타인'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지금까지 1억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온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과 올해 초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과 2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대세 배우’에 등극한 이하늬의 첫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남부군'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지난 37년간 숱한 화제작을 통해 한국 사회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해온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리한 통찰력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금융스캔들의 이면을 속 시원하게 파헤치는 한편, 사건의 추적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내며 범죄 드라마의 재미도 잡겠다는 의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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