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현재가 남성 피트니스 잡지 표지 모델로 섭외됐다.
지난 달 30일 오후 방송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랜만의 외식에 들뜬 반응을 보이던 조현재와 달리 박민정과 소속사 이사는 그 몰래 눈빛을 주고받는 등 수상한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이날 식사 자리는 조현재에게 남성 피트니스 잡지 맨즈헬스 표지 모델로 섭외 요청이 들어와 그를 설득하기 위함이었다.
소속사 이사와 박민정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꺼내기 전 조현재의 기분을 업 되게 하기 위해 음식 주문을 더 부추기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조현재는 의심 없이 음식을 잔뜩 시키는가 하면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먹방이 끝나갈 때쯤 “탐험, 도전, 개척정신 이런 거 좋아하지 않냐”라며 바람을 잡기 시작한 이사는 조현재에게 남성 잡지 화보 촬영 섭외가 들어왔음을 밝혔다. 조현재는 자신 없어하며 망설였지만 이사와 박민정의 설득 끝에 결국 잡지사를 찾게 됐다.
그곳에서 만난 담당자는 식단 등 전반적인 관리를 해줄 트레이너를 소개했고, 션과 같은 근육질 몸매를 목표로 표지 모델로 설 것을 제안해 조현재를 당황하게 했다.
조현재는 트레이너가 “운동선수 수준이다”라고 할 정도로 체성분 결과도 좋게 나왔음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박민정은 “오빠가 하면 나도 함께 복근을 만들겠다”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내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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