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가 27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장애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숲체험’학습은 장애 유아들의 심신안정과 전인적 발달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250여명의 장애 유아들은 숲속에서 자연체험과 인지 수업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체험했다. 유아숲해설사들과 특수교사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노하우로 학생들과 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순연 대구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장애 유아들이 숲에서 인지와 지각적인 수업을 하면 더 좋은 학습효과가 나타난다”며 “교사와 아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만큼 더 많은 수업 프로그램을 연구해 교육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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