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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이혜리, 2개월간 장구 ‘폭풍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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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이혜리, 2개월간 장구 ‘폭풍 연습’

입력
2019.09.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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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와 엄태구가 ‘판소리복서’로 호흡한다. ‘판소리복서’ 스틸
이혜리와 엄태구가 ‘판소리복서’로 호흡한다. ‘판소리복서’ 스틸

배우 이혜리가 독특한 영화 ‘판소리 복서’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혜리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판소리 복서’ 언론시사회 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게 무슨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엉뚱하면서도 재치있고 유머러스하면서 슬프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감정이 많이 느껴져 꼭 작품을 하고 싶었다. 출연 제안이 올 당시에 엄태구, 김희원 선배가 출연이 결정된 상태였다. 두 선배와 호흡을 맞추고 싶은 마음에 곧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캐릭터를 위해 장구 레슨을 받았다는 이혜리는 "작품 찍기 직전까지 2달 정도 연습했다. 잘 쳐 보이도록 나왔으면 좋겠다.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영화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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