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윤과 이재욱, 정건주, 김영대가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를 통해 차원이 다른 학원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만화 속 세상이라는 독특한 배경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부잣집 외동딸인 은단오와 스리고의 꽃미남 3인방 ‘A3(Amazing 3)’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은단오는 부잣집 외동딸에 밝은 성격, 명문 고등학교 스리고에 재학 중이라는 조건을 지닌 금수저 여고생이다.
여기에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사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긴다.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때문에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은단오는 ‘A3’의 존재를 의식하며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은단오의 정혼자이자 그녀가 10년 동안 짝사랑해온 남자인 백경(이재욱)은 은단오에게 무심하게 대하고 때로는 차가운 말까지 내뱉으며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A3’의 리더이자 서열 1위인 오남주(김영대), 서열 2위이자 다정하고 애교 많은 성격의 소유자인 이도화(정건주)까지 은단오의 시선 안에 들어오며 그녀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길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더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은단오와 A3가 마주 보는 순간이 담겨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주변 학생들의 시선을 온몸에 받으며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A3는 혼자 서 있는 은단오를 향해 일제히 다가가며 과연 이들이 어떤 두근거리는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순정만화 공식에 들어맞는 관계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순정만화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김혜윤과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인 ‘A3’의 묘한 케미스트리는 다음달 2일 오후 8시 55분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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