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지역 벤처기업, 창업보육기관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위한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광양지역 24개 벤처기업으로 구성해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광양시 주도로 시 벤처기업센터, 전남테크노파크,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 광양보건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개 창업보육기관이 지원에 나선다.
특히 포스코 벤처밸리의 3대 중점 사업 분야인 소재ㆍ에너지ㆍ환경, 바이오ㆍ신약, 스마트시티ㆍ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 기업들 간 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최근 광양항만공사에서 광양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킥오프 행사를 열고 벤처밸리 구축 추진방안, 협의회 구축을 위한 MOU 체결, 벤처기업 협의회 방향성 모색을 위한 토크쇼 등을 통해 협의회의 성공적 정착과 활동을 다짐했다.
정현복 시장은 “민간 주도의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통해 벤처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광양시가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생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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