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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학생들 영화로 소통하다

입력
2019.09.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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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동서대 아시아 대학생영화제 개최

제6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 포스터. 동서대 제공
제6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 포스터. 동서대 제공

아시아 지역 대학생이 참여하는 영화제가 열린다.

동서대는 10월 1일부터 나흘 동안 제6회 아시아 대학생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서대는 영화 영상 특성화 대학이다. 개막식은 1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열린다.

아시아 대학생영화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대학이 협의체를 만들어 교류하면서 영화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해마다 영화제 개최국과 주최 대학이 다르다.

동서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아시아 7개국 23개 대학에서 만든 43편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대학은 동서대 등 국내 6개 주요 영화대학을 비롯해 장예모 등 거장을 배출한 북경전영학원, 중국 방송영상 분야를 이끌어가는 중국전매대 등 중국 대학 8곳이다. 일본에서는 일본대, 와세다대, 게이오대 등 5개 대학, 태국의 방콕대, 베트남의 하노이연극영화아카데미, 인도네시아 페트라크리스천대,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작 감독이 영화대학을 맡고 있는 카자흐스탄국립예술대 등이다.

아시아 대학생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아시아 젊은이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 보여주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면서 "영화 학도들이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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