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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역시 믿고 보는 ‘무대 장인’…여섯 번째 콘서트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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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역시 믿고 보는 ‘무대 장인’…여섯 번째 콘서트도 성료

입력
2019.09.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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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가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스가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빅스가 단독 콘서트 '페러럴'을 성료했다.

빅스는 28일과 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라이브 판타지아 페러럴(LIVE FANTASIA PARALLEL)'을 개최하고 다채로운 에너지로 팬들과 호흡했다.

먼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와 ‘기적’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 빅스는 열렬한 환호 속에 “조금 더 의미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빅스라는 이름 안에 우린 언제나 연결되어 존재하고 별빛과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공연명인 ‘페러럴’을 소개했다.

이어 ‘사슬’, ‘핫 이너프(Hot Enough)’, ‘써클(Circle)’, ‘도원경’까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풍기며 무대를 소화, 독보적인 아우라로 공연장의 열기를 가득 채웠다. 또한 이번 신곡 ‘평행우주(PARALLEL)’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유려한 춤선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 빅스는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빅스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던 솔로 무대는 콘서트를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레오는 지난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로맨티시즘’과 미공개 곡 ‘올 오브 미(All of me)’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고, 홍빈은 ‘상사화’를 열창하며 처연함이 묻어나는 보이스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혁은 솔로곡 ‘웨이 투 유(way to you)’를 편곡해 새로운 느낌으로 첫 선을 보였고, 켄은 ‘유성우’라는 곡을 첫 공개하며 “앞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유발했다. 라비는 '스틸 너바나(NIRVANA Ⅱ)’와 미공개 곡 ‘록스타(Rockstar)’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B.O.D.Y’, ’나비효과’, ‘사일런스(Silence)’, ‘럽미두(Love Me Do)’, ‘판타지(Fantasy)’, ‘향’, 이별공식’, ‘오늘부터 내 여자’ 등의 명곡 무대가 이어졌다. 빅스는 관객과의 소통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범접 불가한 섹시함이 물씬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때로는 서정적인 곡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적셔 모두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들었다.

29일에는 생일을 맞은 홍빈의 깜짝 생일 파티도 함께 하며 팬들과 다정하게 소통했다.

콘서트 말미에 빅스는 “여섯 번째 공연인데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맙다. 걱정이 많았는데 멤버들과 별빛 덕분에 즐겁게 공연했다. 정말 감사하다. 변함없이 변화하는 사람으로 지금처럼 여러분들 곁에서 노래하는 빅스가 되겠다. 오래가자”라며 진한 감동의 소감을 전달했다.

완벽한 퍼포먼스와 색다른 무대 구성에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이 없는 공연으로 빅스는 또 한번 ‘믿고 보는 콘셉트돌’의 위상을 입증했다.

빅스 만의 브랜드 콘서트인 ‘라이브 판타지아’의 여섯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빅스는 개별 및 단체 활동을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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