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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에 판매 중인 5세대 아우디 A6에 2.0L TFSI 엔진이 추가된다.
디젤게이트 이후 브랜드의 일시적인 할인 판매 등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아우디 코리아와 달리 해외에서는 다양한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5세대 아우디 A6가 기존의 V6 3.0L TFSI 엔진에 이어 2.0L TFSI 엔진이 새롭게 추가되어 아우디 A6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모습이다.
지난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5세대 A6는 데뷔 초 2.0L TDI 사양과 3.0L TDI 사양 및 최고 출력 335마력과 51.0kg.m의 토크를 내는 V6 3.0L TFSI 사양이 중심을 이뤄왔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솔린 사양인 A6 3.0 TFSI만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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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우디가 공개한 아우디 A6 2.0L TFSI는 4세대 모델이자 국내에서 할인 판매로 이목을 끌었던 아우디 A6 40 TFSI에 적용된 '2.0 TFSI' 엔진의 최신 사양을 적용한 모델이다.
미국 시장에서 아우디 A6 45 TFSI로 명명된 아우디 A6의 2.0L TFSI 사양은 최고 출력 248마력과 37.7kg.m의 토크를 내며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 및 콰트로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아우디 A6 45 TFSI는 정지 상태에서 6.1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외에도 아우디 A6 45 TFSI에는 LED 헤드라이트 및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 이탈 경고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을 통해 조향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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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프리미엄 플러스 사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컨비니언스 패키지에는 다양한 안전 사양은 물론이고 4-존 공조 컨트롤을 더했다. 이외에도 히팅 및 통풍 시트 등이 더해져 실내 공간의 만족감을 높인다.
아우디 A6 45 TFSI는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플러스 사양으로 나뉘며 판매 가격은 각각 5만 4,100달러와 5만 7,800달러로 책정됐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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