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안녕하세요’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마술에 빠져 공부를 내팽개친 고3 아들이 고민이라는 아버지의 ‘이대로 괜찮을까요?’ 사연이 소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민주인공은 “마술에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지원해주지 않는다”며 자신을 원망하는 아들이 이제는 대화까지 거부한다고 호소했다.
사연을 소개한 MC 김태균은 백지영에게 “원래 꿈이 가수였느냐?”고 물었고, 그는 쑥스러워하며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을 밝혔다. 이에 MC 이영자는 자신도 같은 꿈을 꿨다며 반겼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백지영은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왈칵 쏟았다. 사연 내내 밝은 표정으로 지켜보던 백지영은 아들의 진심이 담긴 한마디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옆에 있던 이영자는 그를 다독였다. 백지영의 마음을 울린 아들의 한마디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