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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목도리도마뱀=코요태 신지 ”과거 무대울렁증에 노래 그만해야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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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목도리도마뱀=코요태 신지 ”과거 무대울렁증에 노래 그만해야겠다 생각”

입력
2019.09.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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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요태 신지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고요태 신지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목도리도마뱀의 정체는 코요태 신지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목도리도마뱀과 만찢남의 대결이 펼쳐졌다. 목도리도마뱀은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해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만찢남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21 대 78로 만찢남이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목도리도마뱀의 정체는 코요태의 신지로 밝혀졌다.

신지는 "과거 생방송 중에 후배 가수의 무대를 도와주다가 무대 울렁증이 심각하게 와서 3년동안 노래를 못 불렀다”며 “노래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하게 간 힘든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이후에 주저 앉아서 너무 울었다"며 "마이크만 떨어뜨리지 말자고 생각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신지는 “박수를 많이 보내주시더라. 떨더라도 저 분들이 날 응원해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어 떨리는 목소리로라도 할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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