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자 4만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자 4만명

입력
2019.09.29 13:14
0 0

상해ㆍ폭행 피해가 절반 이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 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2014~2018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운영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은 3만9,478명으로 파악됐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피해자(2만2,562명)가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9,613명), 초등학교(7,020명), 기타(283명)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상해ㆍ폭행이 절반 이상(51.1%)을 차지했고 성 관련 사건을 포함한 기타(12.7%), 명예훼손ㆍ모욕 발언(10.4%)이 뒤를 이었다. 학폭위는 전체 학교폭력 건의 29.8%에 서면사과 조치를 내렸다. 접촉ㆍ협박ㆍ보복행위 금지는 20.0%, 특별교육ㆍ심리치료는 17.3%였다. 중징계에 속하는 전학과 퇴학 조치는 각각 3.0%, 0.2%에만 내렸다.

김현아 의원은 “학교폭력이 날로 흉포화되고 있지만 피해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구제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엄연한 범죄행위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