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백지영 김태우가 공동양육을 원하는 자매를 위해 코디로 출격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데뷔 20년 차 원조 고막 여친 백지영과 꿀성대 김태우가 ‘믿고 보는’ 감성 코디로 출격한다.
이 날 방송에는 자녀 공동 양육을 꿈꾸는 우애 좋은 자매가 의뢰인으로 등장, 함께 살 집을 찾는다. 의뢰인들은 공동 양육을 위해 이미 1년 전부터 집을 알아봤지만, 한 집 같은 두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며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직장위치를 고려해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함께 살기를 원했으며 두 가족이 살 집이기 때문에 최소 방 5개 이상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아이들의 학교가 가까이 있길 희망했고 특히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막내를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의 예산은 두 가족이 합친 금액으로 매매가 6억 원대였다.
집을 구하기에 앞서 백지영은 “과거 집 좀 보러 다녔다. 집 보는 안목은 있는 것 같다”며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실제로 어떤 스타일의 집에서 살고 있냐는 질문에 “외관보다는 알찬 공간감을 중요시 여긴다.”고 밝혔다. 이번 의뢰인의 집구하기 역시 실용성 있는 매물을 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태우는 “아이가 많다. (백지영과) 합치면 아이가 4명이다”라며 다둥이 아빠로서 가족 모두가 원하는 집을 구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덕팀의 이윤지는 “우리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저는 아직까지 육아 꿈나무니까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복팀의 코디로 나선 백지영과 김태우는 두 가족의 자연 친화적인 삶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의 주택을 찾는다. 깔끔한 외관은 물론 햇살 가득한 거실 분위기에 두 코디 모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특히 앞마당에 넓게 깔린 천연 잔디를 본 김태우는 “아이들을 위해 마당을 풋살 경기장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즉흥 아이디어를 냈다. 김태우는 실제로 이웃에서 마당에 풋살 경기장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의뢰인 자녀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확신했다.
두 사람은 역대급 꿀케미를 선보였다고 전해해 기대를 모은다. 높은 층고의 클래식한 거실에선 자연스레 왈츠를 추는가 하면, 의뢰인 가족만을 위한 인테리어 팁까지 서로 공유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김태우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의 방을 꾸밀 경우 컴퓨터 모니터의 방향까지 정해줬는데 스튜디오의 남자 출연자들만이 공감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백지영은 최종 어필 시간에 의뢰인의 마음을 뒤흔들 명언을 쏟아내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덧붙여 김태우는 감미로운 노래로 복팀의 매물을 최종 어필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동양육을 위한 자매들의 보금자리 구하기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40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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