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과 이동욱의 극과 극 스틸이 오싹한 주말을 예고했다.
OCN 주말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측은 28일 방송을 앞두고 상처투성이가 된 윤종우(임시완 분)과 평온하게 그를 응시하는 서문조(이동욱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윤종우와 서문조는 에덴 고시원 옥상에서 303호와 304호 입실자로 처음 만났다. 윤종우는 마음을 읽어내듯 자신을 이해해주던 서문조의 얼굴에 순간적으로 떠올랐던 섬뜩한 표정을 발견한 뒤, 서문조에게 막연한 공포를 느꼈고, 의심을 폭로하기도 했다.
서문조는 윤종우의 손가락질을 정면으로 받고도 내심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윤종우는 스트레스와 엄복순(이정은 분)이 몰래 건넨 약에 취해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순간들을 응시하는 서문조의 시선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스틸에 관혀 제작진은 “‘타인은 지옥이다’의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폭주를 시작한 종우와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 서문조의 이야기가 더 밀도 있게 펼쳐진다. 시청자 분들이 궁금해 했던 서문조와 엄복순의 관계 등 고시원 타인들의 과거도 드러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7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본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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