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이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우도환은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에서 무관 남선호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남선호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하는 ‘나의 나라’에서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인물이다. 뛰어난 통찰력과 문무를 겸비한 인재이지만 어머니가 노비 출신이란 이유로 족보에 오르지 못한 출생의 아픔을 지녔다. 이에 남선호는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할 수 있는 ‘나의 나라’를 꿈꾸며 권력의 중심에 서려 한다.
우도환은 격변의 시대에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남선호를 그려내며 서늘하지만 상처에 얽매인 캐릭터로 애처로움도 자아내며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첫 사극으로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우도환의 다양한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도 예고됐다. 활과 검을 이용한 액션이 처음이지만 전작에서 특수 분장까지 감행해 강렬한 액션을 소화했던 바 있기에, 우도환은 이번에 무관 캐릭터에 걸맞은 거침없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명장면을 탄생시킨다는 각오다.
올 여름 첫 스크린 주연작 '사자'에서 주교 역할을 맡아 매혹적인 연기로 '섹시 빌런' 수식어를 얻은 우도환이 '나의 나라'에서는 어떻게 돌아올지 기대가 고조된다.
한편 '나의 나라'는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양세종(서휘 역), 김설현(한희재 역), 김영철(이성계 역), 안내상(남전 역), 장혁(이방원 역) 등과 우도환이 함께 만들 시너지에 관심이 모인다.
‘나의 나라’는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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