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희서가 9월의 신부가 된다.
최희서는 28일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결혼한다. 이날 최희서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함께 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 소식은 최희서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로 직접 알렸다. 최희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식을 올리는 것이다. 상상만해도 나에게 곧 그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너무 좋아서"라고 밝혔다.
한편 최희서는 지난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이후 '577 프로젝트', '동주', '박열', '옥자'와 최근 개봉한 '아워 바디'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한 배우다.
특히 '박열'을 통해 최희서는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제38회 청룡영화상, 제26회 부일영화상, 제1회 더서울어워즈,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23회 춘사영화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또는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더 많은 관객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지난 26일에는 최희서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아워 바디'가 개봉했다. 최희서는 '아워 바디'에서 8년 차 행정고시생 자영 역을 맡아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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