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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버스 도로 옆 도랑에 빠져 ‘2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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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버스 도로 옆 도랑에 빠져 ‘22명 구조’

입력
2019.09.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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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 인근 도로에서 22명이 탄 관광버스가 도랑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27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 인근 도로에서 22명이 탄 관광버스가 도랑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에서 빗길을 달리던 관광버스가 도로 옆 도랑에 빠져 관광객 20여명이 차 안에 갇혔다가 뒤늦게 구조됐다.

27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3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도로 옆 도랑에 빠지면서 출입문이 막혀 승객 22명이 차에 갇혔다.

관광객들은 출동한 119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차 밖으로 빠져 나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 등 관광객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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