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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변영주 감독,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간극을 채운 건 ‘윌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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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변영주 감독,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간극을 채운 건 ‘윌 스미스’”

입력
2019.09.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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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과 함께 ‘디즈니 특집’이 꾸며진다. JTBC 제공
변영주 감독과 함께 ‘디즈니 특집’이 꾸며진다. JTBC 제공

변영주 감독이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았다.

2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디즈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실사 영화로 다시 화제가 된 ‘알라딘’과 ‘라이온킹’을 다룬다. 이에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와 배순탁 작가, 변영주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오늘 내가 ‘방구석 1열’을 찾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방구석1열’에서 ‘디즈니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MC 윤종신의 마지막 녹화이기 때문”이라며 오랜만에 녹화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알라딘’ 속 매력적인 캐릭터 ‘지니’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고 배순탁 작가는 애니메이션 ‘지니’ 목소리를 연기한 故 로빈 윌리엄스에 대해 “당시 디즈니에서는 ‘지니’ 목소리 연기는 무조건 로빈 윌리엄스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로빈 윌리엄스에게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캐릭터였기 때문이다”라며 ‘지니’ 캐릭터의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창완 교수는 국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실사 영화 ‘알라딘’ 속 ‘지니’에 캐릭터에 대해 “실사 영화에서는 윌 스미스가 ‘지니’를 연기했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보였던 ‘지니’의 영역에서 더 나아가 내레이터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 역시 공감을 표하며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간극은 채운 건 단연 ‘윌 스미스’다”라고 전했다.

한편, MC 윤종신은 한국판 알라딘을 상상해보며 “만약 한국판이 만들어진다면 마동석 배우가 ‘지니’ 캐릭터와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디즈니의 명작들을 볼 수 있는 JTBC ‘방구석1열’은 29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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