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7일 오후 서울의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3년 여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박은영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모바일 간편 환전 송금 지급 서비스를 최저 수수료로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인 트래블 월렛의 김형우 대표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박 아나운서는 취재진 앞에 등장,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밝은 미소로 등장한 박 아나운서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편은 책임감 강하고 바른 사람이다. 믿을 수 있는 남자”라며 예비 신랑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박 아나운서는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2세는 빨리 생기는 대로 좋은 소식 들려 드리겠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또 결혼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결혼 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며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한석준 전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축가는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2AM 창민이 부른다.
결혼식 당일인 이날 오전까지 자신이 DJ로 출연 중인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생방송을 마친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식 다음 날인 28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에는 정준하, 안현모, 홍현희가 스페셜 DJ로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이후 뉴스와 교양,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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