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왜곡 보도는 그만” 한일 언론 노조 뭉쳤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왜곡 보도는 그만” 한일 언론 노조 뭉쳤다

입력
2019.09.27 17:20
수정
2019.09.27 18:20
25면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국과 일본 언론노동조합이 일본 아베 정부의 무역 규제로 촉발된 한일 양국의 극한 대립을 극복하기 위해 진실 보도에 힘쓰자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일본매스컴문화정보노조회의(MIC)는 27일 왜곡 보도 중단과 평화ㆍ인권존중을 바탕으로 진실에 입각한 정론 직필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에서 “역사 문제로 시작된 한일 간 정치 대립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중단시켜 양국 사이를 더욱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타적인 언사와 편협한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권, 평화, 우호관계가 짓밟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야말로 꾸준히 쌓아 올린 사실을 올바르고, 자유롭게 보도하는 우리 언론 노동자의 본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공동 선언을 시작으로 혐오와 증오로 가득 찬 보도, 허위 조작 정보 인용 보도 중단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28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되는 제28차 아베 규탄 촛불 문화제에 미나미 아키라 MIC 의장 겸 일본신문노조연합 위원장의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키로 했다. 10월에는 두 나라의 왜곡 보도에 대한 구체적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이후 토론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