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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생애전환기 맞은 장년층 '인생 2막' 설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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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생애전환기 맞은 장년층 '인생 2막' 설계 지원

입력
2019.09.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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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조기은퇴나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빛고을 50+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센터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빛고을 50+센터는 장년층 지원 정책의 종합 플랫폼으로 교육ㆍ상담ㆍ창업ㆍ사무 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한다. 일 배움 여가 복지 정보제공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콘텐츠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

시는 10월까지 센터 설치 장소와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적인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주도형인 '빛고을 50+일자리' 신규 추진 등에 20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년층 일자리 893개를 신규 발굴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지원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류미수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기존 세대와 달리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장년층이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센터 조성을 통해 유용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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