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라디오 마지막 생방송 소감을 전했다.
지석진은 27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3년간 함께한 청취자들과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지석진은 "오늘 마지막 생방송이다. 내일, 모레 방송은 미리 녹음을 해놨다. 청취자들과 헤어지기 싫은 건 당연하다"며 "두 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분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즐겁게 여러분들과 마무리하고 싶다. 그런데 기분이 좀 다르다. 지금까지 활동하며 많은 마지막 방송을 해봤지만 라디오는 느낌이 다르다"며 "여러분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벌써부터 마음이 찡해진다"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