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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학교부터 작은 도서관까지 찾아가는 삼성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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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학교부터 작은 도서관까지 찾아가는 삼성 직원들

입력
2019.09.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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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라남도 천태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삼성 스마트스쿨'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6일 전라남도 천태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삼성 스마트스쿨'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스마트스쿨’의 올해 지원 대상 16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공모에 신청한 4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와 온라인 투표 등을 벌인 결과 16곳이 확정됐다. 전교생이 20명인 지리산 자락의 경남 산청 금서초등학교, 서울 관악구의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 강원 영월군 폐광 지역에 있는 ‘별마로 작은도서관’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스쿨을 통해 태블릿PC, 노트북PC, 터치 스크린 기반의 전자 칠판인 ‘삼성 플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스쿨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스마트스쿨 멘토로 참여하는 조성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엔지니어는 “지역적, 경제적 교육 격차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스마트스쿨을 통해 교육 격차를 줄이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된 삼성 스마트스쿨은 2016년부터 지역에 상관없이 학교와 병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모든 교육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모두 99개 기관이 선정돼 지원받았다.

26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별마로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스쿨' 개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박진홍 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6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별마로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스쿨' 개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박진홍 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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