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에서는 홍자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홍자가 데뷔 9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하는 날, 홍자 오빠와 여동생도 들뜬 마음으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제작진을 위해 샌드위치 도시락 50인분을 직접 만들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똑순이 여동생의 주도 아래 시작된 두 사람의 요리는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만다. 의욕은 세계 1등이지만 요리 실력은 제로인 여동생의 허당 모습에 오빠는 쉴 새 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며 '쌍문동 톰과 제리' 모습을 드러냈다.
여동생은 두 번째 깜짝 이벤트로 '인간 화환'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홍자 오빠는 인간 화환을 보고 황당하다는 듯 "미쳤냐?"라고 즉각 반응했지만 이내 직접 인간 화환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출연자들을 빵터지게 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콘서트 장에 도착한 홍자 오빠와 여동생은 집에서와는 180도 다른 '트로트 여신' 홍자의 모습에 "마치 비욘세 같은 할리우드 슈퍼스타 같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홍자 오빠는 리허설을 보던 중 홍자를 응원하러 온 '미스트롯' 정다경을 우연히 만나 부끄러워하면서도 정다경의 근황을 줄줄 외우는 팬심을 드러냈다.
홍자의 콘서트가 시작되자 만감이 교차한 듯 여동생은 폭풍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MC들은 "뿌듯하겠다"라며 "함께 고생한 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여동생의 심정에 공감했다.
한편, 홍자의 첫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미스트롯'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송가인은 물론 정다경이 속한 그룹 비너스의 박성연, 두리도 콘서트를 찾아 홍자를 응원했다. ‘부라더시스터’ 가족인 조혜련도 "콘서트에 깜짝 방문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자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의 이모저모는 28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