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에서 오승은이 라오스로 떠났다.
지난 9회 방송된 MBN, 드라맥스 ‘우아한 가’에서 MC가 입성에 성공한 최나리(오승은)는 집안 내 권력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더불어 자신을 압박하여 쫓아내려는 하영서(문희경)에게 굴하지 않고 뺨을 때리며 통쾌한 일침을 날렸다.
이에 조력자인 모석희(임수향)는 최나리를 이용해 TOP팀을 견제하고 하영서를 압박하여 15년 전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려 했다. 그러나 MC가문에 있어 최나리의 존재가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한제국(배종옥)은 최나리의 과거를 파헤쳤다.
결국 모완수(이규한)와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위기에 몰린 최나리는 10회에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씁쓸하게 퇴장했다. 하지만 최나리는 마지막까지 “라오스 최고의 배우가 될 것”이라며 아직 식지 않은 성공에 대한 열망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최나리와 모완수의 과거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질 뻔한 모석희와 허윤도(이장우)는 최나리와 모서진(전진서)을 공항까지 마중한 뒤 ‘흰 약물의 진실’과 ‘그날의 용의자’를 파헤치기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그들은 허윤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김부기(박철민)과 공동전선을 펼치기로 하는 등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과 거대한 기업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밑의 킹메이커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룬 우아한 가(家)’는 MBN, 드라맥스를 통해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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