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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FM’ 김제동 “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애틋 하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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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FM’ 김제동 “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애틋 하차 소감

입력
2019.09.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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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제동은 2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제가 그리고 동디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출근길”이라며 “주말 방송이 남아있긴 하지만 여러분들과 생방송으로 함께 하는 출근길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김제동은 “더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여러분들의 출근길과 아침은 늘 밝기 바란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또 “오프닝 멘트를 어떻게 시작할까 생각했지만 평상시대로 여러분을 응원하는 게 옳은 거라 생각했다”며 “밥 챙겨 드시고 다니시라. 여러분들이 밥을 잘 챙겨 드셔야 세상이 돌아간다. 1분 1초가 소중하다.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청취자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덧붙였다.

한편, 김제동은 MBC FM4U 가을 개편을 맞아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제동의 라디오 생방송은 이날이 마지막이며, 녹화 방송을 통해 29일까지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제동의 후임으로는 방송인 장성규가 발탁됐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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