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31ㆍ미국)가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6승(5패)째를 따내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포함한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안타는 단 2개만 맞았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1루에서 맥스 먼시의 좌중간 안타 때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찍어 점수를 냈다. 이 득점이 결승점이자 양 팀의 유일한 점수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1-0으로 이겨 시즌 103승(56패)째를 거두고 메이저리그 승률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104승 54패)를 추격했다.
다저스는 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되면서 이날 사실상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 나서게 된 커쇼는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신인이던 2008년(4.26) 이래 11년 만에 가장 좋지 않은 평균자책점이다.
류현진(32)은 29일 오전 5시 5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등판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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