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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억원’ 정몽구배 양궁대회, 10월 부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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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억원’ 정몽구배 양궁대회, 10월 부산 개최

입력
2019.09.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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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가 다음달 17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올림픽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의 대업을 달성했던 2016년 서울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원, 총상금 4억 4,000여만원으로 걸린 국내 최대규모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선 16강전부터 결선이 치러지는 KNN 센텀광장에 내년 도쿄올림픽의 양궁 경기장과 유사한 조건으로 특설 경기장을 구현했다.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장이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것과 50㎝의 사대 높이를 그대로 설치했다고 한다.

예선은 10월17일, 64강전부터 32강전은 10월18일 오전 기장월드컵 빌리지 축구장에서 열린다. 16강전부터 결선(8강~결승)은 18일 오후와 19일 KNN 센텀광장에 설치된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선수들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한 선수들을 대회 현장에서 직접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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