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만기, 충격 고백! ‘천하장사 샅바’ 팔아버린 사연은?

알림

이만기, 충격 고백! ‘천하장사 샅바’ 팔아버린 사연은?

입력
2019.09.26 17:55
0 0
이만기가 씨름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TV조선 제공
이만기가 씨름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TV조선 제공

이만기가 입담을 뽐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극 사실주의 패밀리쇼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는 '모래판 위의 황제' 이만기가 출연해 집안의 '꼬인 족보'부터 씨름선수 시절 이야기까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듬직한 체구의 이만기는 의외로 6남매 중 '막둥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큰형과 2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서, 큰 조카의 생일이 나보다 한 달 더 빠르다"며 "집안의 모든 사랑은 큰 조카가 받고, 함께 잘못해도 혼나는 건 삼촌인 나였다"라며 어린 시절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큰 조카가 호칭을 어떻게 하냐는 MC들의 물음에 이만기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삼촌이라고는 안 한다. 호칭도 없이 '어이~'라고 부른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조카한테 무시당해 서러워서 씨름을 시작한 것이냐"고 물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전설의 두 천하장사 이만기와 MC 강호동이 한자리에 있는 만큼 씨름선수 시절 이야기도 이어졌다.

MC 이상민은 "천하장사가 입은 샅바는 보기만 해도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다"라며 천하장사와 관련된 미신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고, 강호동도 "천하장사 샅바로 속옷을 만들어 입으면 임신이 된다는 말도 있었다"라며 덧붙였다.

이만기는 "샅바를 팔아 봤다"라며 경험담을 얘기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호동이 "돈을 받고 팔았냐"고 물어보자 이만기는 "그냥 드리려고 했는데 공짜로 가져가면 효과가 없다고 해서 돈을 받았다"라며 "그분이 진짜 아기를 낳았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만기는 홍자 3남매 영상을 보다가 오빠와 동생이 단독 콘서트를 하는 홍자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들이 찾아오면 부담이 되지 않냐"며 "선수 시절 1만여 명의 관중들 사이에서도 내 형제의 모습은 정확히 보였다. 그게 바로 '혈육의 끌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저는 (한눈 안 팔고) 형님만 봤다"라고 응수해 이만기를 머쓱하게 했다.

'모래판 위의 황제' 이만기가 함께한 TV CHOSUN ‘부라더시스터’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