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은 꽁지 11번은 두리
안동의 시내버스가 엄마까투리옷을 입고 시내를 누비고 있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9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1번버스와 11번버스에 각각 엄마까투리의 막내 ‘꽁지’와 둘째 ‘두리’로 래핑한 버스를 투입, 운행하고 있다. 꽁지버스는 1번 12대 중 1대로 하루 8회 가량 안동버스터미널에서 안동대를, 두리버스는 11번 24대 중 1대로 하루 4회가량 도청에서 시내를 거쳐 안동대까지 왕복운행한다.
엄마까투리는 안동출신 작가 권정생이 쓴 동화 ‘엄마까투리’를 소재로 안동시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숲 속을 배경으로 다양한 동물 등을 만나며 벌어지는 꺼병이 4남매의 이야기다. 지난 2011년 3월12일 첫 선을 보인 뒤 2016년 8월29일 EBS에 방영된 뒤 어린이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윤현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장은 “안동의 문화콘텐츠 엄마까투리가 지역민과 가까이 있도록 캐릭터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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