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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투자원금 0.4%를 월급처럼 달러로 꼬박꼬박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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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투자원금 0.4%를 월급처럼 달러로 꼬박꼬박 배당

입력
2019.09.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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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저금리 기조에다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높은 고배당 자산과 월지급형 상품에 관심이 높다.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달러 관련 상품 판매도 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흐름에 맞춰 지난달 27일 매달 투자원금의 0.4%를 달러(USD)로 배당하는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을 출시했다.

이는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달러를 월급처럼 꼬박꼬박 지급하는 신개념 상품이다. 예컨대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보수와 세금을 제외하고 약 40만원 상당의 달러를 매달 지급받는 구조다. 배당금은 언제든 원화로 출금할 수 있다. 달러로는 출금이 불가능하지만, 외화계좌 등 은행이체는 가능하다.

투자자산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투자 대상은 안정적인인컴이 발생하는 미국거래소 상장폐쇄형펀드(CEF), 우선주ETF, 전환사채ETF 등이다. 이 밖에 미국 자산 중 높은 인컴 수익이 발생하면서도 상관성이 낮은 고금리 채권, 인프라펀드, 부동산투자회사, 우선주 및 고배당주 등에 초분산 투자한다.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현금 10% 내에서 헤지전략도 수행한다.

투자 대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CEF는 자유롭게 설정과 환매를 할 수 없지만 상장을 통해 매매가 가능한 뮤추얼펀드를 말한다.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은 운용 경험이 충분히 검증된 블랙스톤(Blackstone), 이튼밴스(Eaton Vance), 레그메이슨(LeggMason), 블랙록(BlackRock), 브룩필드(Brookfield) 등 글로벌 금융사가 운용하는 CEF를 활용해 분산효과를 증대시킨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100세 시대 도래로 투자자 은퇴설계 금융상품 수요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며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한 은퇴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원화 1000만원 이상, 달러(USD) 1달러 이상 추가 불입이 가능하다.

상품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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