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우동에 2021년까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강원 춘천시가 혈압과 혈당, 맥박, 비만도 등 신체활동 점검에서 금연, 절주까지 지원하는 건강생활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국도비 11억원 등 3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신사우동 부지에 연면적 894㎡, 지상 2층 규모의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짓는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보건 의료기관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신체리듬 체크에서 금연, 절주 관련 원스톱 상담, 어린이 건강체험관, 영양교육을 위한 조리 실습실 등으로 구성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정밀한 보건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건강과 관련한 여러 캠페인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건강생활센터가 들어선 곳은 전국 75개 지역이다. 강원지역에선 철원군과 동해시, 고성군, 홍천군, 강릉시, 원주시, 평창군이 센터를 통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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