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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오승은, 문희경 뺨 때렸다…문희경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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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오승은, 문희경 뺨 때렸다…문희경 ‘당황’

입력
2019.09.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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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은이 MBN, 드라맥스 ‘우아한 가’에서 문희경과 대립했다. 방송 캡처
오승은이 MBN, 드라맥스 ‘우아한 가’에서 문희경과 대립했다. 방송 캡처

오승은이 문희경의 뺨을 때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9회에서는 최나리(오승은)가 MC그룹 회장 모철희(정원중)의 세 번째 여자로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모석희(임수향)의 계획으로 인한 것이었다. 

최나리는 MC가문의 안주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얇은 잠옷 차림새로 모철희의 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하영서(문희경)에게 고의로 보여줬다. 더불어 아침 식사 자리에 아찔한 핫팬츠를 입고 등장하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으로 하영서가 질투심으로 평정심을 잃게 했다. 

최나리의 횡포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하영서가 “죽음이 왜 무서운 줄 알아?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야”라며 협박하자 최나리는 하영서의 뺨을 있는 힘껏 거세게 내려치며 “똥파리가 앉았네? 집안 방역도 신경 좀 써야겠어”라고 말해 하영서를 당황케 했다. 

이 장면에서 최나리가 보여준 분노, 불안, 공포에 떠는 생생한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이 손에 땀을 쥐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안주인 노릇도 잠시, 모완수(이규한)와의 과거 연애사가 들통나면서 MC그룹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그는 자신의 애처로운 과거 시절을 모석희에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우아한 가’는 10화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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