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조리되는 모습을 밖에서 볼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나왔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보이는 에어프라이어’인 ‘더 에어프라이어-V(6리터)’를 출시하고 26일부터 17개 트레이더스 전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준비돼 있는 9, 10월 판매 물량은 총 5,000대다.
보이는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도중 굳이 열어볼 필요 없이 투명 창을 통해 음식이 익어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용기 내부에는 젓기 기능을 하는 회전축도 설치돼 있어 음식을 조리 중에 뒤집어줄 필요가 없다. 또 용기를 빼서 음식을 꺼내는 방식이 아니라 버튼을 누르면 뚜껑이 자동으로 열린다. 트레이더스는 이 상품을 개발하는 데 1년여간 공을 들였다.
상품 개발을 주도한 정재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최근 가전 트렌드의 핵심은 용량은 키우고 불필요한 기능은 제외해 가성비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업그레이드된 에어프라이어로 요리 과정이 더 즐거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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